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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옷 만들기/손 바느질

[손바느질] 인형 옷 만들기 / 주름치마 만들기 (부제: 혼자 만들고 혼자 좋다고 생지랄)

by 오분심장 케이키 2020. 3. 9.

공방에서 옷 만들기 수업 후, 공방을 그냥 나올 수 없었던 나는 (어째서?? 왜??) 공방에서 파는 예쁜 원단을 두 개 샀다. 하나는 수입원단이라서 조금 비싼... 크흡 노란색 원단이고 하나는 아주 싼 하얀색 원단을 샀다. 노란색 원단은 너무 귀엽고 예뻐서 당장이라도 치마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며칠 후에 오비츠11 옷 만들기 책을 보면서 가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기본 치마 만들기에 돌입했다. 

우선, 그 전에 집에서 먼저 책을 보고 만들었던 게 아래 사진. (공방 가기 전에 책 보고 자투리 천으로 만들어 봤었다.)



유카타 만들기에도 사용했던 땡땡이 원단인데 저기 허리에 고무줄도 넣은 건데 처음 주름도 잡아봤고(주름이라고 해봤자 고무줄 넣고 쭈욱 땡기면 알아서 주름 잡히는 걸 뭐... 마치 내가 만든 것처럼) 나름 공방 수업 전에 혼자서 만들었는데 모양이 나와서 내심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치맛단은 목공풀로 붙였더니 아주 빳빳했다.)



그 . 리 . 고


공방에서 사 온 원단으로 만든 주름 치마!!!! 호예!!!!!!!!!!!!!!!~~~~ 우후~~~~~~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이렇게 귀여울수가!!!!!!!!!!!!!!! 아악!!!!!!!!!! 소리질러!!!!!!!!!!!!! 꺄!!!!!!!!!!!!!!!!!!!!

사실, 같은 첫번 째 사진이랑 위에 사진이랑 같은 치마인데 원단이 예뻐서 더 예뻐보인다. 주름이 좀 더 예쁜가..? 후훗 아오 진짜 귀엽네 귀여워 



그리고 이 사진은 며칠 후 였겠지, 원피스 만들기 전에 먼저 연습으로 만들었던 상의 부분을 입혔던 거.

밑에 치마를 달아야 하는 옷이라서 상의가 굉장히 짧다. 배꼽티다. (저 상의는 사진 찍고 다시 쓰레기통으로)

살짝 소매가 있는 상의인데, 하... 상의 만들기 아직도 못해서 진짜 별 생지랄을 다 했는데도 맘에 들게 안나와서 후아... 근데 이 사진보니까 책에 있는 패턴으로 반팔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밑에만 조금 길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이놈의 똥손은 왜 못 만들고 있는지 심히 나 자신이 멍충멍충이인 것 같아서 고민이지만 다시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이 얘기가 지금 왜 나와!!!


무튼, 내 생각에는 인형 옷 만들기는 기술(?)도 중요하고 연습도 중요한데, 예쁜 원단도 중요한 것 같다. ㅠㅠ 으흑 비싼 게 좋은 건 아니지만 너무 예쁘구나!!!!!!!!!! 아!!!!!!!!! 아껴쓰려고 했는데 이 사진보니까 원피스 만들고 싶구나!!!! 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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