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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옷 만들기/손 바느질

[손바느질] 골덴 원단 / 골덴 고무줄 치마

by 오분심장 케이키 2020. 3. 20.

이번에도 남아도는 골덴 원단을 가지고 오랜만에 고무줄 치마를 만들어 봤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마로써 옷 만들기 첫번째 소개 되는 기본치마 만들기! 



가지고 있는 골덴 원단은 베이지/갈색 이렇게 두 가지인데 아직 갈색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만져봐야겠다.

그냥 치마만 만들면 심심할 것 같아서 치마 밑단에 술을 달았는데 이건 베이지색 골덴 원단 한쪽에 붙어있는 부분인데 귀여워서 버리기에 아까워서 계속 모아뒀다가 달아줬는데 꽤 심심하지 않고 귀여워보였다. (양면테이프로 붙여줬다.)



살짝 아래에서 찍어본 모습.

이게 손 동작 하나 바꾸고 그러다보면 팔이 쑤욱 빠지고, 그러면 긴팔이면 다시 끼우기도 힘들고 특히 지금 얘는 머리가 길어서 팔에 걸려서 옷 먼저 입히고 그 다음에 머리를 끼웠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동작은 ["별이 다섯개~~"] 동작 뿐이다. 상의는 중고로 구매한 그 누런 야구점퍼인데 빨아야 한다고 해놓고 방치하다가 아직 못 빨았다 -_-; 



전에 S랑 같이 목파츠랑 양말 살 때 구매했던 베이지색 양말. 정말 신기기 힘들지만 (실밥 하나 나간듯;;;) 괜찮게 어울려보인다. 신발은 어디에 신겨도 다 무난해서 아주 좋다. 

아, 그리고 허리 부분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고무줄이 아주 쨍쨍하게 돼있는데 이게 골덴이다보니까 원단을 쫙! 당겨도 금방 풀려버려서 시침핀으로 고정하고 계속 쭉쭉 땡기고 재빨리 바느질해서 완성했다. (후... 내 손목)



이번에도 완성도는 높지 않고 언제든지 터질수도 있고, 뭐 그런 치마이지만 애한테 입힐 게 없어서 -_-;; 한번 만들어봤다. 이틀동안 베레모 실패하고 만들었던 거라서 기쁨은 크지만! (베레모 조만간 다시 도전한다 ㅠ )



의자에 앉혀봤는데 머리카락이 의자 등받이에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앉는다는 느낌보다는 걸쳐놓은 상태.

아니, 자세히 보니 공중부양 상태같다.



노랭이 넨도 (샤로) 악세서리로 들어있던 토끼를 머리에 얹어봤다. 아, 샤로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게

며칠전에 유튭으로 샤로가 나오는 애니메이션 [주문은 토끼입니까??] 를 한번 앞에만 살짝 봤는데, 나는 그렇게 여자애들이 우르르 나오면서 뭔가 도키도키하면서 카와이한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어서 (체리가 마지막이었을지도) 취향은 아니라서 그냥 꺼버렸다. 대신 카페 주인 손녀인가 그 아이 머리에 있는 하얀색 토끼가 너무 귀여웠지. 그뿐. (....... 도대체 어떤 취향을 좋아하냐)



마지막은 [HUJI] 카메라 앱으로 찍어봤다. 


* 확실히 바느질을 하면 손목이 너무 아프다. 특히나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그 부분을 바늘이 통과해야 할 때면 잘 안들어 가기 때문에 힘을 많이 주니까 손목에 무리가 간다. 뭐.... 별 수없다. 그냥 집에서 전기마사지 하고.... 바느질 많이 안 하면 된다. 이래서 망할 건초염이 무섭다는.... 

모두 손목 관리 잘 하고 코로나 잘 이겨내고 나는 드디어 다음주에 다시 출근 (으흑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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