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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몸살인줄 알았는데 코로나였다 #3

by 오분심장 케이키 2022. 11. 12.

코로나 확진 3일차.

약을 다 먹어서 다시 병원에 갔다. (확진 후 집과 병원, 약국만 갈 수 있음)

 

"좀 어때요?"

"근육통이랑 오한은 없는데 어제부터 기침이 나와요"

"열은?"

"미열이 있대요 (본인은 열감을 못느꼈지만 병원에서 체온 측정시 미열이 있다고 했음)"

"열이 좀 내려서 근육통은 많이 사라졌을거예요. 오늘은 기침 약을 넣어줄테니까 잘 복용해봐요"

"네...."

 

기침이 시작되고 나서 목소리는 완전히 맛이 갔다. 목이 따갑거나 미각을 상실한건 전혀 아닌데 그냥 목소리가 갔다.

그 외에는 큰 특이점은 없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바로 약을 복용하고 뒹굴뒹굴 유튜브 보면서 쉬었다.

그리고 약 기운에 또다시 낮잠을 잤고, 자고 일어나서 간식으로 야채호빵과 귤을 먹었다. 

저녁으로 참치찌개와 달걀말이를 먹었으나 호빵 먹은 게 배불렀는지 밥도 남겼다. 그래도 약은 야무지게 잘 먹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도 가족 중에 나만 걸렸었다. (이것도 일하던 곳에서 걸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가족 중에 나만 코로나에 걸렸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몸인건지.... 아무튼 나만 걸린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기침이 시작되고부터 잘때도 KF94 마스크를 쓰고 잔다. 딱히 불편함은 없다. 졸려서 그냥 기절해서 자기 때문에 답답함도 모르고 그냥 잔다. 창문은 잘 때도 계속 열어두고 잔다. 

 

내일은 일요일....

아... 동물농장이랑 서프라이즈 못보네... ㅠ_ㅠ 유튜브로 찾아봐야겠다. 힝힝....

그럼 자기 전에 스트레칭 좀 하고 자야겠다. 

코로나 이 개시끼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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