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집안 청소를 했다.
최근에 스팀청소기를 구매했는데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물론 스팀이 나와서 꽤 덥다. 후.... 하지만 장판의 찌든 떼를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어서 구매했다. 아무튼 그렇게 청소를 하고 나니 잠이 와서 급 잠이 들었고, 일어나서 엄마랑 마트에 장보러 갔다.
처서도 지나고 8월도 지나서 조금 선선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더웠다.
나처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여름은 10월까지 이어진다. 후... 시붕붕 욜라리 덥네 ㅠㅠ
하지만 이럴 때 마트에 가면 아주 시원하지!!!!
1층 신선코너 쪽을 돌아주면 금방 땀이 쏴~~악 식는다. 히히 너무너무 좋다.
열심히 장을 보고 나왔더니 배가 고파졌다.
"엄마 국수집에서 밥 먹고 갈래? 내가 삼!"
그렇게 해서 급 이른 저녁을 먹게 되었다.
1. 국수 맛집이지만 보리밥만 안 먹어봐서
-보리밥 정식: 8000원
보리밥 정식을 주문하면 양푼에 보리밥에 상추와 무생채, 콩나물이 들어간 비빔밥과 국수가 조금 나온다.
여기는 국수를 주문해도 약간의 사리를 조금 더 주는데 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러도 서비스 사리까지 다 먹고 오게 되는 곳이다.
가까이에서 한컷!
안에 따로 양념장은 들어 있지 않고 양념장은 따로 주신다. 먹고 싶은 만큼 알아서 넣으면 된다.
그리고 밥 양이 꽤~~!!! 많다.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면 짬뽕 국물이 나오는 것처럼 보리밥 정식을 주문하면 약간의 국수가 나온다. 살짝 매콤한 맛이라서 아주 좋다. 느끼한 맛 1도없는 뜨끈뜨끈하니 아주 좋은 맛있다.
양념장을 넣고 슥슥 비벼봤다.
사실 비빔밥이 뭐 정해져있는 내용물이 있는 게 아니라 집에 있는 갖은 나물반찬 넣고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그게 비빔밥이지.
집에서 먹을 땐 주고 무생채나 고구마순 무침이 있을 때 주로 먹는데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구나!!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사람들로 가득 찼다.
엄마는 이걸 본인의 마법이라고 말한다. ㅋㅋㅋ 엄마가 가게에 들어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거 같다고! 하긴 들어올 때만 해도 2팀 뿐이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즐거운 마실이었다!
2. 작전동 안동잔치국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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