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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갑자기 포장마차에서 파는 옥수수가 먹고 싶을 때

by 오분심장 케이키 2024. 9. 8.

아직 여름이지만 요즘 맛있는 '옥수수'의 계절이다. 

나는 옥수수를 참 좋아한다. 찐 옥수수, 구운 옥수수, 옥수수 맛 아이스크림 정말로 너무 좋다. 하지만 옥수수는 은근 잘 체한다는 거!!!

그래서 천천히 먹어줘야 한다. 

아무튼, 이번주 금요일은 찐옥수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 집에서 엄마가 쪄주는 옥수수 말고 포장마차에서 압력밥솥에 푹~~ 찌는 그 옥수수 말이다!!! 전에 동네 포장마차에 갔으나 휴가철이었는지 한동안 장사를 하지 않으셔서 먹질 못했다.

 

"엄마, 옥수수 사먹자"

 

퇴근길에 엄마를 불러 같이 사러 갔다. 

옥수수를 사고 횡단보고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포장마차에 앉아서 떡볶이를 드시고 계신 아저씨 두 분을 봐서 떡볶이도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떡볶이도 사기로 했다.

 

1. 포장마차 밀떡 떡볶이 1인분 3500원

밀떡

이게 1인분에 3500원짜리 떡볶이이다. 어찌나 한가득 담아주시던지 2인분인 줄 알았다.

어묵은 거의 안 들었지만 밀떡이 쫜득쫜득하니 맛있었고 초등학교 앞에서 먹던 맛이었다. 요즘은 거의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사 먹게 되는데 보통 떡볶이만 사지 않고 세트로 구매하기 때문에 1만 원은 기본으로 훌쩍 넘는다. 그런데 두 명이서 3500원의 떡볶이를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 떡볶이는 여기에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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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맛 가득 후추맛 가득한 소금맛 닭꼬치

소금맛_닭꼬치

옥수수와 떡볶이를 구매하고 집에 오는데 공원 앞에 닭꼬치 트럭이 있었다.

-소금맛: (각) 4000원

가격도 괜찮았고 크기도 컸다. 바로 소금맛으로 두 개를 구매!

양손 무겁게 집에 왔다. 

닭꼬치는 후추 향이 강하게 났는데 토치로 강하고 빠르게 구웠음에도 속까지 아주 잘 익었었다. 가생이에 탄 부분은 가위로 잘라주시기도 했는데 뭐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예전에는 꼬치를 입에 물고 하나씩 뜯어먹었지만 편하게 먹기 위해서 꼬치에서 다 빼서 젓가락으로 먹었다. 으음~~~!!!!

통통하고 쫄깃하고 맛있었다. 

물론 예전에 인사동 포장마차에서 팔던 소금맛 닭꼬치에서처럼 중간중간에 파는 없었지만 파가 들어갔다면 가격이 500원 정도는 더 비싸졌겠지!? ㅎㅎ

 

불금_먹거리

원래 생각했던 옥수수에서 떡볶이와 닭꼬치까지 늘어났지만 금요일은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어 진단말이지~

(사실 요즘은 목요일에 뭔가 거하게 먹는 느낌이 들지만!!!)

 

- 떡볶이 1인분: 3500원

- 닭꼬치 2개: 8000원

- 옥수수 2개: 3000원

 

아주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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