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중고나라에 들어갔다.
저번에 우연히 발견했다가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중고나라에 있지 않을까... 해서 들어갔다가 득템을 했다.
집에서도 그림자 없이 깔끔하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니 포토박스 혹은 미니 스튜디오를 샀는데
이걸 왜 샀냐하면..... (딱히 필요한 건 아니지만)
넨도 옷을 만들고 마지막에 사진을 찍는데
방 조명이 어두운건지 (새로 갈았는데... 흠...;;;) 내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그림자가 너무 생겨서 -_- 그게 좀 거슬리더라고 (그림자야 다 생기잖아.....)
그동안에는 뒤에 A4용지나 하드보드지를 세워 놓고 찍었는데
암튼 말이 길어졌으니 그냥 사고 싶어서 샀다.
이게 종류가 여러가지 더라구? 모양은 보통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장 유명한 제품이 있고 그 밑으로 다 비슷비슷한 애들이 있던데
유명하고 비싼거 다 필요 없고 그림자만 안 생기면 되니까
중고나라에서 배송비 3천원 포함 13000원에 쿨거래했다.
구매하고 다음날 바로 보내주셔서 그다음 날 받았다.
판매자분께서 포장도 꼼꼼하게 해 주시고 우체국 택배로 보내주셨다.
선물 받았는 데 사용할 데가 없어서 그냥 모셔두다가 파는 거라고 하셨다.
구성품은
이동가방
배경지 (백색, 검정, 녹색, 빨강)
스튜디오 본체(?)
본체 양 옆에 잡아주는 고정장치(?)
본체에 연결하는 플러그 장치
본체가 딱딱하게 각이 잡히는 게 아니라 그냥 힘이 그렇게 있지는 않다.
구멍 뚫린 3면을 모아서 그 구멍을 고정장치로 고정해주는 건데
이미지는 그 고정장치의 단면. (본체 안쪽 부분)
이건 본체 바깥에서 고정해준다. 그리고 OFF 방향으로 살짝 돌려주면
안쪽 고정장치랑 결합이 되는데.....
사실 이것도 힘주면 그냥 펑~! 하고 풀린다. (...............)
이게 어떤 제품은 똑딱이로 된 것도 있고 자석도 있다는데
자석으로 된 녀석은 잘 붙지 않는 문제도 있다고 하던데
얘도 그렇게 썩 좋지는 않다.
겨우겨우 조립하고 앞에서 본 모습!
본체 상단에는 조명이 두 줄 붙어있다.
그리고 가운데 동그란 부분은 항공 샷을 찍을 수 있는 본체 뚜껑 부분 (열림)
요런 모양
이게 보통 小, 中, 大 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건 中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좀 많이 크다.
(판매자 분께서 밥통 사이트 정도라고 하셨는데 밥통보다 더 크다)
배경지는 4가지 색상인데
느낌이 부직포?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본체 안쪽에 배경지를 걸 수 있는 걸이가 양쪽으로 있어서
배경지 구멍에 끼우면 된다.
조명은 본체에 원래 붙어 있었고, 보통 小 크기는 조명이
한 줄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조명만 추가로 더 구매하기도 하던데
아무래도 조명이 하나보다는 두 줄이 더 밝고 좋겠... 지?
처음에는 도대체 플러그를 어디에 끼우라는 건지 계속 찾았는데
조명 옆에 달려 있었다. -_- (이거 다 쓰고 뽑을 때 조금 아프다)
따란~~
사진을 찍다 말아서 여기까지가 끝인데,
리모컨이 달려있는데. 조명을 3가지로 바꿀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주황색 등이랑 (약간 화장실 등) 백색, 그리고 하나는 뭐지... 자연스러운 광인가...
약간 푸르스름 한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밝기 조절하는 버튼도 있어서 너무 밝으면 낮추면 된다.
그렇게 해서 찍어본 나츠메!
정수리가 많이 빛나지만 (......) 그림자 없이 깔끔하게 찍혀서 기분이 좋다.
왜 점점 쓸데없는 것들이 늘어나는 걸까.
이것도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내 기분 좋자고 산 거니 뭐....
진짜 이거 빼고는 찍을 것도 없지만
인형 옷이야 계속 만들 테니까 앞으로 계속 써야지 뭐.
그래서 결론은 쌍 따봉까지는 아니고 그냥 좀 괜찮은 정도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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