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 리카짱 상의 긴팔

지난번에 민소매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그냥 연습 삼아서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이번에는 긴팔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긴팔 역시 소매 패턴을 직접 떠서 만들었다.

 

 

1차 소매 만들었을 당시 (;;;;;)

이전에 다트상의 만들기를 참고했던 유튜버분의 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내가 뭘 잘못 했는지 암홀이 생각보다 크게 만들어져서 (상의 암홀에 맞게 했는데;;)

너무 헐랭방구 같은 팔이 됐다.

 

옆에서 봐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암홀을 줄이면 뭐 줄어들겠지라는 생각을 해서

앞, 뒤 암홀 길이를 조금 줄이고 소매 부분도 조금 줄여보기로 했다.

 

성공!!

 

오오오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내가 상의 패턴 암홀을 생각보다 넉넉하게 그려놔서 팔 암홀도 조금 그렇게 그려졌는데

약간 줄이니 꽤 괜찮아진 것 같다.

너무 딱 맞아서 입히기엔 힘들 것 같아서! 저 정도 주름에 품이면 괜찮을 듯! 얏호!!

 

급하게 방금 찍어서;;;

 

좌) 1차로 만들었던 소매 패턴

우) 2차로 줄여서 만든 소매 패턴

 

한눈에 봐도 좌측 패턴이 많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헤헷, 그렇게 해서 우측 소매 패턴으로는 긴팔, 반팔도 만들 수 있어서 반팔을 만들어 봤는데

 

 

꽤 괜찮게 나왔다.

소매 달기를 엄청 못하는데 확실히 오비츠11 바디 소매 달기는 너무 작아서 힘들었는데 리카 정도 되니까

패턴도 커져서 손바느질 하기에도 훨씬 좋았다. (그렇다고 쉬웠다는 건 아니지만 휴....)

 

치마는 오비츠11 바디에 입혔던 옷인데 어째 어째 꽉꽉!!! 하니까 입혀지긴 했다. 리카짱 숨도 못 쉬겠다 ㅎㅎㅎ

현재 옷은 여기까지 만들어 본 상태. 딱히 옷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연습을 해본 상태이고.

계속 예쁘게 만들어 봐야할텐데 이놈의 게으름이... 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