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1 몸살인줄 알았는데 코로나였다. #2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이튿날이 밝았다. 근육통에 시달리다가 잠에서 깼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줄기차게 계속 나오는 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나왔다. (정말 아주 가끔씩) 하지만 그 가끔씩 기침할 때마다 가래가 끓었고 목소리가 완전 맛이 가서 나오지 않았다. 얼른 물을 마셔줬으나 별 소용은 없었다. 그래도 목소리는 나온다. 아침으로 누룽지를 부탁드려 누룽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사과와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누룽지는 구수했고 김치 맛도 맛있었고 사과는 아주 새콤하고 맛있었다. 코로나에 걸리면 미각을 상실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내 미각은 죽지 않았나 보다. 다행이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바로 아침 약을 먹었다. 그리고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몸이 더 아픈 것 같아서 스트레칭을 했.. 2022. 11. 11. 몸살인줄 알았는데 코로나였다. 그저께 저녁에 몸살 기운이 있었다. 테라플루를 먹었고, 초기 몸살이니 자고 일어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 러. 나 밤새 한 숨도 잘 수 없을 만큼 근육통에 시달렸다. 오한도 조금 있는 듯했다. 이대로는 회사에 출근할 수 없었다. 기어서라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부장님께 카톡을 날렸고 오케이 승인을 받았다. (아프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그렇게 9시가 되자 대충 머리만 질끈 묶고 집 앞 가정의학과에 갔다. (바로 옆 내과도 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침부터 병원은 사람이 꽤 있었다. "어디가 불편하셔서 오셨어요?" "아, 몸살인 것 같은데 신속항원검사도 좀 받고 음성이면 감기 약 처방받고 싶어서요." "네~ 그럼 결과 보고 원장님 뵐게요. 체온 한번 잴게요. 음.. 37... 2022. 11. 11.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와버렸다... 무슨일일까... 어제 저녁 7시 30분이후로 방문자 수 그래프가 멈춰버렸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daum에서 내 블로그 주소를 넣고 검색을 했더니 젠장... 하루 사이에 저품질이 됐다. 원래는 내 블로그 주소로 검색하면 최적화가 돼서 블로그 링크가 나왔는데 이제는 글 3개 정도밖에 안나온다. 뭐가 잘못 된걸까. 일단 고객센터에 요청은 한 상태이긴한데 반려되면 어쩔 수 없다. 쿠팡파트너스 글을 올려서 광고성으로 보고 막아버린걸까. 아니 쿠파스 글은 사람들 다 올리고 나는 하는 방법이랑 수익인증 두번 밖에 안했는데... ㅠㅠ 진짜 아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애드센스로 벌어들인 수익은 하나도 없으니 그렇게까지 아깝진 않은데 그냥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가 누락되는 게 속상할 뿐이다. 열심.. 2022. 3. 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D+1 (feat. 접종 후 먹어야 할 음식) 어제는 회사에 백신 월차 쓰고 오전에 후딱 백신 접종을 하러 갔다 왔다. 평일 오전의 병원은 한산했고, 백신 접종 대기실 복도에도 아무도 없었다. 재빠르게 예진표 작성을 하고 (담당 선생님께서 물어보시고 내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했다.) 곧바로 원장 선생님을 만나러 원장실에 들어갔다. "에~ 지난번 1차 접종 때 맞고 아무렇지도 않으셨죠?" "네" "에~ 좋아요 어서 맞으러 가세요" 내 예진표에 사인을 한 원장님은 내게 예진표를 건넸고 간호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복도 끝방에 있는 접종실로 들어갔다. 간호사 선생님은 원장실에서 복도 끝방 접종실까지 잘 들리도록 크게 외치셨다. "화이자 한 명 갈게요~~~~!" 그렇다, 난 화이자다. 백신 접종을 하러 온 이상 나는 누구누구 씨도 아닌 한 명의 화이자가 된다.. 2022. 2. 19.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