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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백신2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D+1 (feat. 접종 후 먹어야 할 음식) 어제는 회사에 백신 월차 쓰고 오전에 후딱 백신 접종을 하러 갔다 왔다. 평일 오전의 병원은 한산했고, 백신 접종 대기실 복도에도 아무도 없었다. 재빠르게 예진표 작성을 하고 (담당 선생님께서 물어보시고 내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했다.) 곧바로 원장 선생님을 만나러 원장실에 들어갔다. "에~ 지난번 1차 접종 때 맞고 아무렇지도 않으셨죠?" "네" "에~ 좋아요 어서 맞으러 가세요" 내 예진표에 사인을 한 원장님은 내게 예진표를 건넸고 간호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복도 끝방에 있는 접종실로 들어갔다. 간호사 선생님은 원장실에서 복도 끝방 접종실까지 잘 들리도록 크게 외치셨다. "화이자 한 명 갈게요~~~~!" 그렇다, 난 화이자다. 백신 접종을 하러 온 이상 나는 누구누구 씨도 아닌 한 명의 화이자가 된다.. 2022. 2. 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하루 전 (feat. 나 떨고 있니, 아니) 지난 1월 28일 설 연휴 때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을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늦긴 했지만 백신 부작용과 사망 사건을 들으면서 내 마음은 점점 불안해졌었다. 그리고 백신 거부까지 하게 됐다. 어차피 접종은 자유니까. 접종은 자유지만 눈치 봐야 하는 상황 회사에 가면 부장은 언제 백신 접종할 거냐고 매주 물었고, 아침 인사로 백신 접종 언제 하냐고 아직도 안했냐고 묻는 사무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는 쌓여만 갔다. 급기야 부장에게 그만 물어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진짜 그때의 나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깊은 빡침 상태였다) 그랬던 내가 지난 연말 언니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접종의 목적은 바이러스에서 해방되기 위함이 아닌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 상태로 가지 않기 위함이다. 물론 백신의 ..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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